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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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올해 30% 이상 성장을 달성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리겠다"


김홍선 안랩 안랩 close 증권정보 053800 KOSDAQ 현재가 62,000 전일대비 2,500 등락률 -3.88% 거래량 66,722 전일가 64,5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안랩, 산업통상부 주관 '2026년 K-수출스타 500' 사업 선정 안랩, 1분기 매출 591억· 영업이익 19억원 안랩, NATO 주관 국제 사이버 공격 연합훈련 참가…"실전 경험으로 통합 대응 역량 점검" 대표가 6일 서울파이낸스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올해 2010년 대비 30%의 성장을 통해 최대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안철수연구소는 올해를 '성장과 도약의 해'로 정하고 그 동안 준비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액 460억원, 영업이익 55억7000만원, 순이익 90억원을 기록했다. 보안 업계 최대 성수기인 4분기의 실적을 더하면 지난해 7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09년에도 694억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매출이 700억원 이상이라고 볼 때,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안철수연구소의 올해 목표는 지난해 보다 30~40%가 성장한 1000억원 수준이다.


김홍선 대표는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 '마케팅'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창사 이래 주력했던 기술 중심의 경영이 안정 궤도에 접어든 만큼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해 경영의 중심축을 마케팅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안철수연구소는 연구 중심의 회사였지만 올해는 영업과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겠다"며 "제품 및 서비스 기획, 세일즈마케팅, PR 등 기존 마케팅 업무를 비롯해 신규사업, 해외 비즈니스 등을 모두 마케팅실로 통합 직접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케팅실장은 김 대표가 겸임한다.


김 대표는 이어 "글로벌 인력까지 보강한 마케팅실은 시장조사, 전략수립 및 실행 등 사업의 구심점 역할은 물론 사내벤처를 포함한 신규사업 발굴도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올해 10월 1일 완공을 앞둔 판교 사옥에 성공적으로 입주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올해 최고의 성장을 달성해 안철수연구소의 첫 사옥인 판교 빌딩에 성공적으로 입주하겠다"며 "판교 사옥은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에 필요한 환경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안철수연구소는 올해 네트워크 보안장비 사업, 보안서비스 사업, 전략 제품을 3대 핵심성장 사업 분야로 정하고 전사적으로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해외 사업도 올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김 대표는 올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지난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도약의 발판 마련했다면 올해 본격적인 성장과 도약을 이루겠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올해 키워드는 사용자 중심과 실행"이라며 "월드베스트(World Best) 소프트웨어 제품을 육성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미 정부의 WBS(World Best Software) 사업으로 '스마트폰 보안솔루션'이 선정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김 대표는 덧붙였다.


그는 "해외 사업도 스마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며 "시장분석부터 지역별 전략, 현지화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관제서비스의 경우 일본에서는 현지 언어로 24시간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갖췄다고 김 대표는 강조했다.


안철수연구소의 기존 보안 서비스와 스마트폰 보안 등 신규 서비스에 대해서 김 대표는 확신과 자신감이 넘쳐 보였다. 그는 "안철수연구소는 지능적으로 실시간 대응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술 기반의 보안제품과 서비스 체제를 종합적으로 갖추는 데 성공했다"며 "복합적인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준비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 김 대표는 "국내 모든 단말기에서 자사의 보안 제품을 채택하는 등 지난해 급격하게 성장한 스마트폰 보안 시장을 선점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보안 신제품 출시 계획도 들을 수 있었다. 김 대표는 "V3 모바일 신제품은 올해 1분기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스마트폰 보안은 세계적으로 초창기이 때문에 어느 모델이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이 될지 아직 검증되지 않았지만 어떤 것이 사용자에게 필요할지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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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지난해 소프트웨어 기업 인수합병(M&A)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도 밝혔다. 그는 "지난해 지속적으로 M&A를 추진했지만 생각보다 소프트웨어 기업 기반이 약하다는 것을 알았다"며 "올해 꾸준히 인수합병을 추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홍선 대표는 마지막으로 "올해는 지금까지 준비해 온 것을 얼마나 사업화해서 성과를 내느냐가 과제"라며 "중소기업, 소프트웨어 기업, 보안기업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안철수연구소가 지속적으로 존경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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