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 출신이며 워싱턴 정가의 베테랑인 윌리엄 데일리를 백악관에 데려오는 것은 오바마가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과 집권 후반기를 운영해나가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올해 62세인 데일리는 오바마의 정치적 기반인 일리노이스 주 출신으로 시카고 시장을 6번 연임한 리차드 J 데일리의 막내아들이다. 데일리는 오바마 집권 초반기 백악관 비서실장이었던 램 이매뉴얼의 정치적 멘토로 알려져 있다.
데일리와 이매뉴얼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 행정부시절 함께 일했다. 현재 램 이매뉴얼은 윌리엄 데일리의 형인 리차드 M 데일리의 뒤를 이어 시카고 시장에 출마할 계획이다. 리차드 M 데일리 또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시카고 시장을 6번 연임했다.
이의원 기자 2u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