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조광래 대표팀이 이끄는 아시안컵 축구 대표팀이 30일 오후 7시(한국시간) 아부다비 바니야스 스포츠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평가전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이날 대표팀은 4-2-3-1 전형을 들고 나왔다. 김신욱(울산)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웠고,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처진 공격수 겸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김보경(세레소 오사카)과 이청용(볼턴)은 각각 좌우 측면 미드필더로 나섰다.
한국은 전반전 내내 답답한 경기력을 이어갔다. 볼 점유율에서는 앞섰지만 패스의 정확도는 떨어졌다. 상대의 압박과 밀집수비에 막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 내지도 못했다.
시리아는 공격보다 수비에 무게중심을 둔 채 역습 위주의 경기를 펼쳤다. 특히 여러 차례 거친 태클과 반칙으로 한국을 위협하기도 했다.
결국, 두 팀은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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