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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젊음과 연륜 두 날개 인사 단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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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SK그룹이 최재원 부회장을 수석 부회장으로, 김영태 기업문화 부문장을 SK㈜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총 105명의 임원 승진 및 조직개편안을 24일 발표했다. 미래 성장을 책임지는 회장단도 새롭게 구성했다.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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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인사에서 최재원 수석 부회장과 박영호 부회장, 김신배 부회장, 정만원 부회장이 승진 보임되면서 회장단을 구성했다. 신설된 회장단은 그룹의 성장 동력을 찾는 한편 계열사간 시너지에 주력하게 된다. 특히 최 부회장이 수석 부회장으로 승진되면서 그룹 내 역할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박영호 부회장도 SK차이나 총재를 맡으면서 국내 사업보다는 사실상 중국에 올인할 수 있게 됐다.

SK그룹은 "새로운 성장을 위해 미래 신성장동력의 발굴을 가속화하고 중국, 중동, 남미 등 글로벌 전략지역 진출을 확대하며, 기존 사업의 기술역량을 고도화하는 방향으로 인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사장단 인사에서는 최상훈 SK가스 사장과 SK에너지 김용흠 화학 CIC장이 승진했다.
부회장단 산하에 G&G 추진단과 기술혁신센터(TIC)를 편제하고, 이를 사장급 조직으로 격상했다.
G&G추진단에는 SK에너지 유정준 R&M 사장, TIC는 박상훈 사장이 각각 책임진다. 이들은 향후 그룹차원은 물론 각 사업회사의 신성장사업과 기술혁신과제를 선도한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젊은 조직의 효율적 경영체제가 구축된 것도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

지주회사인 SK㈜는 김영태 현 기업문화부문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그룹의 전략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따로 또 같이’를 통한 성장을 추진하며 자율·책임 경영도 더욱 강화됐다는 평가다.

SK에너지는 현행 CIC 체제를 각각 독립회사로 승격시켜 에너지, 석유화학 및 윤활유 비즈에 집중토록 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 윤활기유사업을 이끈 박봉균 SK루브리컨츠 대표를 분할 SK에너지 대표로 보임하고, SK종합화학은 차화엽 올레핀사업본부장을, SK루브리컨츠는 최관호 SK에너지 인천부문장을 각각 대표로 승진시켰다.

급변하는 통신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구가할 수 있도록 통신 사업 부문의 조직도 젊은 인재들로 채웠다. SK텔레콤 총괄사장에는 하성민 MNO CIC 사장이, 플랫폼 사업 사장에는 서진우 사장이 승진했다.

한편, SK는 이번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4명의 부회장을 포함한 총 6명을 그룹 부회장단에 승진 보임하고, 10명을 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총 105명의 임원 승진을 확정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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