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동선종합건설, 10월에 한국광업, 12월 초 일성건설 등 지역 중견 건설업체 잇따라 쓰러져
지역 종합건설업체인 나경종합건설이 20일 하나은행 대전영업부지점에 만기가 돌아온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맞았다. 이어 어음결제 마감일인 21일까지 5억9000만원을 입금하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나경종합건설의 부도는 이달 초 지역 전문건설업 시공능력평가액 3위의 일성건설이 최종부도를 맞은 뒤 채 20여일이 지나기도 전에 중견건설업체가 또 다시 쓰러진 것이어서 대전지역 건설업계에 큰 충격을 줬다.
특히 지난 8월 시공능력평가액 524억원으로 충남지역 21위의 중견건설업체인 동선종합건설이 무너졌고 10월엔 대전 전문건설업체 중 석공업종 실적 1위인 한국광업이 최종 부도 처리됐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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