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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해뱃길사업 반드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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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을 얹지 못하고 있다”

무상급식 조례안과 서울시 예산안 처리를 놓고 시의회와 갈등을 겪고 있는 서울시가 서해뱃길사업에 대한 추진의사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서울시는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이 동북아 중심의 국제 수상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내년도 예산 반영을 통해 서해뱃길조성사업이 중단없이 추진돼야한다”고 밝혔다.

서해뱃길조성사업과 연계돼 추진 중인 경인아라뱃길 사업 구간 / 서울시

서해뱃길조성사업과 연계돼 추진 중인 경인아라뱃길 사업 구간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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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뱃길조성사업은 중앙정부의 경인아라뱃길조성을 통해 이미 절반 이상이 진행된 상황으로 투자시기를 놓치면 경제효과와 일자리창출 기회를 잃어버린다는 주장이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서해뱃길조성사업은 여의도에서 경인아라뱃길 입구까지 15㎞ 구간을 정비하고 안전시설 및 여객터미널 등 공공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현재 교량의 경간폭이 좁아 선박의 안전운항에 영향을 미치는 양화대교는 지난 2월 구조개선 사업을 시작해 현재 약 58%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 처리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잔여사업을 추진하기가 쉽지 않아졌다. 이에 서울시는 “4년 이상 검토하고 준비해온 사업을 시의회가 보류 하거나 증단한다면 그동안의 투자비용과 노력은 물론 수상관광의 투자 기회를 상실하게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서울시는 공사가 중단되면 총 사업비 2250억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1373억원을 투입한 시공사들의 손해배상 청구 문제는 물론 홍수 발생시 부유물이 가설교량에 충돌할 위험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장정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내년 10월 경인아라뱃길 개통시 우선적으로 한강유람선, 투어선 등 기존 선박들과 경인아라뱃길 유람선을 연계해 서해로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한강이 수상관광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서해뱃길을 반드시 회복시키겠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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