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빨강 주황 노랑 등 색깔별 도서 분류로 원하는 도서 쉽게 찾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무지개 분류법’이라는 독특한 도서 분류법을 사용하고 있어 화제다.


관악구 ‘무지개 분류법’은 도서 분류 방식에 시각적 이미지를 부여함으로써 이용자들이 원하는 도서를 쉽게 찾을 수 있고 운영자가 도서를 정리하는 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도서분류법이다.

실험 결과 ‘무지개 분류법’으로 책 10권을 정리하는데 약 1분 정도가 소요되는데 이는 기존의 한국십진분류법에 비할 때 약 100배 이상 빠른 속도라 할 수 있다.


‘무지개 분류법’은 지난 11월 관악구 창의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관악구 무지개분류법

관악구 무지개분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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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십진분류법은 전문사서가 아닌 자원봉사자만으로 운영하는 마을문고에서 사용하기에는 도서 검색과 정리에 장시간이 소요될 뿐 아니라 분실 도서를 파악하는 데도 어려움이 많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무지개 분류법은 먼저 한국십진분류법을 바탕으로 대분류를 한 다음 문고의 실정에 맞게 한국문학 세계문학 역사소설 수필 아동창작 등으로 중분류했다.


그런 다음 서가를 기준으로 왼쪽부터 빨강·주황·노랑 등 순서로 색 라벨지를 부착하고 위에서부터 1·2·3 등의 순서로 연번을 부여했다.


‘무지개 분류법’은 관악구 성현동 파랑새문고의 회원들이 약 2달여 기간 동안 인근 도서관을 견학하는 한편 수많은 회의를 거쳐 고안했다.


성현동 파랑새문고는 ‘무지개 분류법’을 도입한 이후 도서 검색과 정리를 단시간에 할 수 있어 부족한 인력상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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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분실도서를 파악하는 데도 용이해 보다 효과적인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나대준 성현동장은 “무지개 분류법은 장서 1만5000~2만여권 소규모 도서관에서 사용하기에 아주 효과적인 도서 분류법이며, 전국의 마을문고 와 작은 도서관에 이 분류법이 확대 시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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