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인척들이 다 해먹는 국악협회 충남도회
충남도회 정상화 위한 범시민대책위, 비리의혹 제기…수 십억 사업을 가족과 측근들이 관리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한국국악협회 충남도 지회가 비리의혹에 휩싸였다.
22일 한국국악협회 충남도지회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가 밝힌 비리의혹은 자격이 맞지 않은 국악전공이 아닌 미술전공자, 비전문국악인 등을 일부 강사로 쓰고 수년간 수 십억원 대에 이르는 사업주체를 가족이나 측근 등으로 구성해 운영해왔다는 것이다.
또 범시민대책위원회는 “국악협회의 사업 강사풀제와 관련해 자격요건 미달인 국악 전공이 아닌 미술전공자, 비전문 국악인 등을 일부 강사로 기용하는 건 수년간 도민을 속이고 전문국악인을 우롱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협회장은 이런 상황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협회에) 각을 세우면 곧바로 제명시키거나 위협하며 협회를 사단화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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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협회 임원진 및 실무진의 전원사퇴와 시민단체가 입회하는 행정기관 감사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충남도 관계자는 “의혹내용에 대해 곧 감사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일단 이날 제기된 내용이 사실에 맞는지 정확히 확인한 뒤 앞으로의 조치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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