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M&A 정보제공업체 머저마켓에 따르면 올 들어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의 M&A 규모는 지난해보다 16% 늘어난 1조9274억달러를 기록했다.
올 초 중남미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멕시코의 아메리카 모빌이 멕시코의 카르소 글로벌 텔레콤을 281억달러에 인수한 것을 비롯해 신흥국 기업들의 대규모 M&A가 잇따랐다.
노무라증권의 윌리엄 베레커 글로벌 투자은행 공동대표는 "내년에도 M&A가 활발하게 벌어질 재료들이 있다"며 "미국과 유럽 경제가 주춤하면서 현금을 충분히 쌓아두고 있는 기업들이 M&A에 나설 것"이라고 평가했다.
바이아웃(차입매수: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려 기업을 인수하는 M&A 기법) 거래도 활발했다. 올 들어 이뤄진 바이아웃 거래는 지난해의 1223억달러보다 76.2% 증가한 2155억달러를 기록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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