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硏, 한의학 대중화·표준화 위해 ‘한의학 온톨로지’(사전) 구축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욱)은 한의학지식의 표준화와 대중화를 위해 복잡한 한의학용어를 사람이 의도하는대로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한의학 온톨로지(사전)’를 갖췄다고 밝혔다.
온톨로지란 지식을 나타내는 단어와 이 단어들 간의 관계들로 이뤄진 일종의 사전이다. 한의학 온톨로지는 한의학의 약재, 처방, 병증정보들에 대해 정의하고 이들 단어들간에 어떻게 관련있는지를 보여준다.
감초(甘草)를 예로 들면 온톨로지가 없을 땐 감초의 동의어, 감초가 쓰이는 처방들, 어떤 병증에 감초가 쓰이는지 등에 대한 정보가 흩어져있어 필요한 정보를 따로 알아보거나 검색할 경우 관련없는 정보들까지도 나타났다.
온톨로지로 지식을 나타낼 때 기존의 현대의학은 물론 바이오, 생명, 제약분야 지식과도 쉽게 연계하고 컴퓨터프로그램으로 자동활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주로 한자로 된 전통의학지식을 컴퓨터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표준화된 방법으로 나타내 한의학 장점과 여러 정보들을 쉽게 나타낼 수 있다는 게 연구원 쪽 설명이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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