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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2일부터 기름값 4%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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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에서 기름 값이 22일부터 3~4% 인상된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22일부터 가솔린과 디젤유 가격을 각각 t당 310위안(46달러), 300위안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가솔린은 3.8%, 디젤유는 4% 인상되는 셈이다.
NDRC는 기름 값 인상 배경에 대해 "지난 10월 기름 값을 인상했지만 그 이후에도 국제유가가 급등해 조정이 불가피해졌다"라며 "국제유가는 특히 12월들어 크게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 10월에도 가솔린과 디젤유 가격을 각각 230위안, 220위안씩 인상한 바 있다.

이번 기름 값 조정으로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가솔린 소매 가격은 리터당 0.23위안, 디젤유는 리터당 0.26위안씩 인상된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08년 NDRC가 기름 값을 조정할 수 있도록 유가결정 시스템을 개편하면서 국제유가의 시세를 반영해 석유류 가격을 조정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의 기름 값 인상이 중국의 과열된 경기를 식혀주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줄 수는 있어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지난 11월 중국의 CPI 상승률은 5.1%를 기록, 2008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중이다.

한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국제유가는 배럴당 89.82달러에 마감하며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는 올해 들어 13% 올랐으며 2008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뛰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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