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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단, 마스터스에 '역대 최다'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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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양용은에 김경태까지 가세해 무려 7명 '초청장'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꿈의 메이저' 마스터스에 역대 최다인 무려 7명의 한국(계) 선수가 출전한다.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은 21일(한국시간) 내년 이 대회 출전자 명단을 발표하면서 '탱크' 최경주(40) 등 7명의 한국(계)선수들에게도 초청장을 보냈다.
최경주는 재미교포 앤서니 김(25ㆍ한국명 김하진)과 함께 올해 대회 16위 이내에 진입해 9년 연속 출전의 영광을 안았다.

양용은(38)은 또 지난해 PGA챔피언십 우승으로 출전 자격을 유지했고,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 진출했던 재미교포 케빈 나(27ㆍ한국명 나상욱ㆍ타이틀리스트)가 여기에 합류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한국인 최초의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에 등극한 김경태(24ㆍ사진)다. 일본투어에 전념하면서도 세계랭킹 30위에 이름을 올려 생애 처음 마스터스에 나가는 기쁨을 누렸다. 올해 브리티시아마추어 우승자 정연진(20)과 US아마추어퍼블릭링크스챔피언십 우승자인 재미교포 라이언 김(21ㆍ한국명 김준민)도 마스터스 티킷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아이돌스타' 노승열(19ㆍ타이틀리스트)의 출전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 내년 4월7일 열리는 이 대회는 개막 1주일 전 기준으로 세계랭킹 50위까지 출전권을 준다. 현재 세계랭킹 64위인 노승열은 이 대회 직전까지 유러피언(EOGA)투어에서 활약할 예정이어서 세계랭킹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상황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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