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케이엔디티엔아이, 분식회계설 부인 공식입장 불구.. 이틀째↓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오르비텍 엔아이가 최근 제기된 분식회계설이 사실무근이라는 공식입장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일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21분 현재 케이엔디티엔아이는 전 거래일 대비 125원(2.66%) 하락한 4575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가 정지됐던 지난 16일을 제외하고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종합기술검사 전문기업인 케이엔디티앤아이(대표 이의종)는 이날 앞서 제기된 분식회계설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소명할 준비가 돼있으며 사실관계를 조사해 형사상 고소 등 법적조치를 취할계획이라고 밝혔다.

케이엔디티앤아이는 지난 16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시장에 돌고 있는 분식회계설에 대해 해명하라는 조회공시 요구를 받은바 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최근 거래소의 조회공시사항은 비파괴사업 경쟁사 중 한곳이 회사의 비파괴사업부문 중 일부 출장소의 조직 운용과 성과급 제도등에 대한 오해 내지 회사에 타격을 입히기 위한 악의적 의도를 가지고 제기한 민원으로 발생하게 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이어 "한국거래소에 소명자료를 제출했으며 풍문을 제기한 민원인에 대해서 사실관계를 조사하여 협박, 공갈 및 명예훼손 등에 대해 형사고소 등의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