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0위권 민간 건설사 중 내년 아파트 분양계획이 있거나 계획을 수립한 50여곳의 분양 물량을 집계한 결과 전국 230여개 단지에 총 18만8485채(도시정비사업 조합원분 포함)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조사한 25만8466채보다 27% 감소한 규모로 부동산114가 분양계획을 조사하기 시작한 2007년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7만1844채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이는 올해 분양물량 11만8124가구보다 39.2% 급감한 것이다. 다음으로는 서울 3만6903가구, 인천 1만7038가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은 대부분 조합원 물량으로 이를 제외한 나머지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방은 최근 주택경기가 회복된 부산이 1만8144채로 가장 많고 충남 5961채 대구 5885채, 대전 5336채 등의 순으로 분양물량이 잡혀 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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