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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내년 日시장 판매 10% 이상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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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도요타의 내년 일본 시장 판매량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17일 일본 최대 자동차업체 도요타는 내년 일본 시장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 이상 줄어든 13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판매량이 두자리수로 감소하는 것은 13년만에 처음이다.
이는 지난 9월 일본 정부의 친환경차 구입 보조금 제도가 종료됨에 따라 내수 판매 부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도요타의 신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150만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하지만 친환경차 구입 보조금 지급이 종료됨에 따라 판매량은 10월 25.2%, 11월 35.6%로 급감했다. 이번달에도 판매량은 회복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날 일본자동차공업협회(JAMA)는 소형차를 제외한 국내 신차 수요량을 내년 280만대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예상치보다 13% 감소한 수치이다.
도요타는 자동차 시장 부진이 지속되면서 내년도 그리 평탄치 않을 것으로 보고 판매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달 말에는 완전히 개조된 비츠 소형자동차 모델을 출시하며 내년 초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하이브리드 시리즈를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한편 도요타가 마지막으로 두 자리수 판매 감소를 겪은 것은 1998년이었다. 1998년 연속되는 금융기관 파산으로 경제가 약화되면서 그 해 15% 감소한 170만대를 기록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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