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직원 30% 이상을 전보 발령하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올 9월 취임한 송종호 이사장이 강력하게 추진 중인 조직 안팎의 혁신을 위한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17일 중진공에 따르면 우선 '기술창업실'을 신설하기로 했다. 경기 안산에 위치한 중소기업연수원에 마련중인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총괄 운영하는 부서다. 기존 TF팀 3명으로 시작했지만 6명이 추가로 합류하며 정식 부서가 됐다.

향후 교육강사 등 더 많은 인원을 뽑을 계획이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송 이사장이 중진공의 정책자금 운영에 버금가는 주요 업무로 추진중인 사업이다.


또 중진공의 중장기 전략을 세우는 경영전략팀이 '산업전략처'로 승격됐다. 송 이사장이 전사적으로 추진중인 업종별 전문인력 육성 업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 필요한 핵심 부서다. 신임 처장에는 현 권태영 경북서부지부장이 선임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기술전문직 부서장(1~2급)이 늘어난 점도 특징이다. 부서장 49명 가운데 기술전문직 부서장이 기존 보다 3명 증가했다. 업종별 전문인력 육성에 기술전문직 간부의 지식과 경험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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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이사장 승진도 나올 예정이다. 내년 1월2일 임기를 마치는 정영태 부이사장의 후임으로 현 5명의 임원(이사) 중 1명이 승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중진공 직원 750명 가운데 3분의 1이 넘는 260명이 인사이동한다.


송성호 경영지원실 실장은 "이번 인사는 내년도 핵심 추진사업인 업종별 전문인력 육성과 청년창업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일반직과 기술전문직의 구분도 허물어 직군에 상관없이 능력에 따라 승진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아지게 됐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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