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우즈벡서 'IT코리아' 위상 뽐낸다
[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 KT KT close 증권정보 030200 KOSPI 현재가 57,000 전일대비 1,700 등락률 -2.90% 거래량 436,703 전일가 58,700 2026.05.18 15:30 기준 관련기사 [써보니]들고 다니는 AI TV…스마트해진 '지니TV 탭4' 총 상금 30억원 '전 국민 AI 경진대회' 개막 한 달 만에 7만명 몰렸다 KT, 해킹 타격에도 연 1.5조 이익 목표..."AX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종합) (대표 이석채)는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에서 초고속휴대인터넷 기술인 '와이브로'에 기반한 모바일 오피스 및 솔루션 구축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KT는 최근 우즈벡 현지 매출 기준 최대 기업인 GM우즈베키스탄에 원격 폐쇄회로TV(CCTV)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고 내년 1월 중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수도 타슈켄트에 위치한 GM 우즈벡 본사와 전국 63개 대리점 내 CCTV 카메라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KT의 현지 자회사 수퍼아이맥스(Super Imax)의 와이브로망을 활용하게 된다.
GM 우즈벡 본사는 대리점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으며 도난/파손 등 각종 보안사고를 막기위해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의 CCTV는 폐쇄망이어서 외부에서 영상을 확인하기 힘들었던 반면, KT가 공급할 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한 영상 전송 및 관리가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영상을 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KT는 또 현지 기업들을 위해 인터넷과 솔루션, 보안이 결합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례로 포스코건설이 수주한 우즈벡 고속도로 공사의 현장사무소는 사막에 위치해 서비스 제공이 어려웠으나 최근 무선주파수를 통한 인터넷망을 구축하고 와이파이와 CCTV 등 통합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현지 포스코건설 한 관계자는 “오지이지만 현장과 연결된 네트워크를 통해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다”며 “업무효율성 증가 및 공기 단축을 체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KT는 또 우즈벡 내 인공호수 명소인 ‘차르박 리조트’를 비롯, 나보이 경제지구 내 나보이 공항, 바르카몰 디자인 등에 인터넷망과 가상사설망(VPN)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대한항공이 독립국가연합(CIS) 물류거점기지로 육성 중인 나보이 공항에는 와이브로 기지국을 구축해 공항 직원들이 온라인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이밖에도 바르카몰 디자인은 KT가 공급한 W오피스 솔루션을 이용, 우즈벡 내 여러 곳에 위치한 지사에서도 타슈켄트 본사 시스템과 동일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현재 우즈벡 통계청, 나보이주 재무부, 금융기관 등은 KT의 화상회의 솔루션을 채택했다.
앞서 KT는 지난 2008년 우즈벡 내 와이브로 사업자인 수퍼아이맥스와 유선사업자인 이스트텔레콤(East Telecom)을 인수한 바 있다.
KT 글로벌사업본부 조근묵 상무는 “KT가 보유한 와이브로 기술과 이를 활용한 솔루션이 다른 나라에 진출한 좋은 성공사례”라고 평가하고 “KT는 한국의 와이브로 및 솔루션이 세계로 뻗어나가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훈 기자 search@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