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패션산업 10대뉴스'..아웃도어·잡화 매출 폭발적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올해 패션시장은 스마트폰 마케팅 열풍, 이상기후로 인한 트렌드 변화, 대중 속 진화된 편집숍 등이 주요 이슈로 부각됐다.
패션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잡화시장과 아웃도어 매출이 급격하게 증가했고 패션 대기업들의 매출이 1조를 넘어섰다.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17일 '2010 패션산업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우선 전 세계 산업분야를 달구고 있는 스마트폰 열풍은 패션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트랜드에 민감한 패션계는 브랜드 관련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계발했다.
또 핸드백, 슈즈, 지갑, 액세서리 등 잡화 아이템이 패션업계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잡화시장은 상대적으로 유행주기가 길고 재고부담이 적으며 마진율도 높기 때문이다. 특히 루이까또즈는 올해 전년 대비 52% 신장 기록, 1570억 매출 달성하는 놀라운 성과로 두각을 나타냈다.
아울러 국내 패션 유통은 ‘편집숍’의 열풍에 주목하고 있다. 분더샵, 무이로 대표되는 기존 1세대 편집숍은 럭셔리-하이엔드 중심으로 수익성보다 브랜드의 인큐베이팅 역할에 주안점을 두었다.
요즘 뜨고있는 에이랜드, 플로우 등의 2세대 편집숍은 낮은 가격과 유니크한 트렌드로 고객접근성을 높여 대중적인 유통채널로 진화하고 있다.
수수료 중심의 위탁 구조가 일반화된 국내 유통 구조 아래에서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직매입백화점을 시도한 이랜드 리테일의 NC백화점의 출범이 큰 주목을 끌기도 했다.
패션계 최강자,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매출이 올해는 말 그대로 폭발적이다. 부동의 1위는 ‘노스페이스’로 전년대비 700억원 상승한 수치인 5200억원 돌파했다. 2위인 코오롱스포츠는 4200억원으로 전년대비 30% 신장했고, 3위 K2는 40%가량 신장세를 보이며 매출 3100억원을 기록했다.
H&M 국내시장 진출로 SPA 시장의 경쟁이 심화된 것도 주요뉴스로 꼽을 수 있다.
37개국에서 2000여 개 점포를 운영 중인 스웨덴의 SPA브랜드 H&M은 올 2월 명동 눈스퀘어에 첫 매장을 오픈, 국내시장에 직진출로 상륙했다. 유니클로는 유통망 확대를 통해 시장영향력을 지방으로 확산 시키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하루 6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국내 시장에서 확고한 자리매김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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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도 최근 신규브랜드 마시모 듀티를 론칭하는 등의 대응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랜드는 유니클로에 맞선 스파오에 이어 올해 H&M을 겨냥한 여성복 SPA 브랜드 미쏘(MIXXO)를 론칭해 H&M 보다 20% 저렴한 가격의 상품으로 적극적인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앙드레김 별세 등이 패션계에 큰 파장을 불러왔으며, 대기업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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