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장어·문경 사과 등 30개 향토사업 '30억씩 지원'
농식품부, 2012년도 향토육성사업 30개 선정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전남 함평군의 장어, 경북 문경시의 사과 등 전국 농어촌 지역의 특색 있는 농수산물 30개가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선정돼 지역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된다. 이들 농수산물에는 3년간 국비와 지방비 30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8~10월 지자체를 대상으로 '2012년도 향토산업육성사업' 공모를 실시, 총 72개 사업 중 30개를 향토자원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향토산업육성사업은 농어촌 지역의 특색 있는 농수산물을 포함한 다양한 유무형 향토자원을 발굴해 이를 바탕으로 1·2·3차 산업을 연계시켜 지역의 핵심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향토자원으로 선정된 30개에는 앞으로 3년간 브랜드 개발, 마케팅, 향토자원의 지적재산권화 등의 비용으로 30억원(국비 15억원, 지방비·자부담 15억원)씩 지원된다. 농식품부는 이들 사업에 농어촌 지역 전문가들을 연계시켜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향토자원 30개를 분야별로 보면 농산물이 20개(6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임산물 6개(20%), 수산물 4개(13%) 순이었다.
또 산업별로 보면 가공식품(17), 기능성식품(8) 등 식품 연관 사업의 비중이 높았으며 식품류 외 유형으로는 방향제·화장품·의약(5), 섬유·염료(2) 등 새로운 제품도 포함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민간전문가로 실무평가단을 구성해 발굴자원의 향토성, 산업화 가능성, 사업추진체계 및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해 선정했다"며 "이들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번에 선정된 향토산업육성사업
◇강원도(5개) ▲원주시 원주 옻산업 명품화사업 ▲정선군 정선취떡 명품화사업 ▲양구군 양구 시래기명품화사업 ▲인제군 용대황태 명품화사업 ▲양양군 설악산장뇌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바이오산업(BT) 활성화
◇충북(2개) ▲제천시 제천 감초상품화사업 ▲괴산군 괴산 시골절임배추 육성사업
◇충남(5개) ▲태안군 태안군 화훼산업구조 고도화 ▲서산시 전통 생강한과 명품화 ▲서천군 한산모시잎 건강기능성식품 산업화 ▲금산군 금산약초 명품음식을 활용한 푸드투어리즘 개발 ▲예산군 예산 은행자원 녹색 산업화
◇전북(2개) ▲김제시 지평선 국산밀 명품화 사업 ▲완주군 완주 당조고추 NEO산업화 사업
◇전남(6개) ▲담양군 블루베리 6차 복합산업화 ▲장흥군 청태전 산업자원화 클러스터 ▲강진군 된장 명품화 육성사업 ▲영암군 대봉감 고부가가치 산업육성 ▲함평군 함평 장어 명품화 사업 ▲영광군 영광 맥(麥찰) 고부가가치 산업육성
◇경북(5개) ▲안동시 향토농산물을 활용한 종가음식의 산업화사업 ▲문경시 명품문경사과 공동가공 및 마케팅 기반조성사업 ▲의성군 명작 의성마늘양념 명품화사업 ▲봉화군 봉화 송이버섯 6차 산업화사업 ▲울진군 울진 금강송을 활용한 산업화 및 관광상품화사업
◇경남(3개) ▲함안군 함안수박 가공산업 ▲산청군 산청 친환경 유기한우 육성사업 ▲하동군 섬진강재첩명품화사업
◇제주(2개) ▲제주시 우도땅콩 명품화사업 ▲제주시 우뭇가사리 고부가가치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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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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