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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개발은행, '펀드 투자 펀드' 90억弗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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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사모펀드 촉진 가속..칼라일, 블랙스톤 참여 가능성

[아시아경제 김민경 기자] 국영 중국개발은행(CDB)이 600억 위안(약 90억 달러) 규모의 '펀드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에서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펀드 조성은 이번이 처음으로, 중국 정부의 사모펀드 촉진 정책과 궤를 같이 하며 사모펀드 시장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CIRC)는 지난 9월 국책 보험사들이 자산의 5%까지 사모펀드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펀드 투자 펀드' 조성은 중국개발은행의 자회사인 중국개발은행캐피털(이하 CDB캐피털)이 맡고 있으며, CDB캐피털 50억 위안, 쑤저우공단 30억 위안 등을 포함해 1차 조성 금액인 150억 위안의 마감이 임박했다.

1차 모집은 국책 보험사 및 정부 연기금 등의 기관으로 채워졌으나 CDB캐피털은 현재 해외투자자도 모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칼라일, 블랙스톤, 텍사스퍼시픽그룹(TPG) 등 현재 중국에서 위안화 펀드를 설립해 활동 중인 세계적인 사모펀드들이 이번 펀드에 참여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현재 중국에 설립된 사모펀드는 400개 정도이며 사모펀드 시장의 GDP 중 비중은 0.27%에 불과해 아직 유치단계다.

그러나 보험사들이 사모펀드에 적극 뛰어들 경우 잠재적 투자자본이 최대 2200억 위안(약 3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경 기자 sky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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