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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마지막 시프트 강남세곡4 등 1500여 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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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가든1,2차 43가구, 만65세이상 고령자 대상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강남 세곡4, 양천 신정3, 서초 반포 삼호가든1·2차 등 입지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서 장기전세주택(시프트)가 이달 말에 공급된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에 따르면 12월에 공급되는 시프트는 강남 세곡4단지, 신정3지구 등 총 1465가구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60㎡ 이하가 937가구, 60㎡ 이상~85㎡ 이하 375가구, 85㎡ 이상이 153가구가 나온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최근 주택시장이 강남권 재건축을 중심으로 회복되고 있지만 신규 분양시장은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있다"며 "12월에 공급되는 시프트는 극심한 전세난 속에서 올해 마지막 시프트 물량인데다가 강남 세곡, 양천 신정지구 등 입지여건이 좋은 지역이기 때문에 여느 때보다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 시프트 청약자격
시프트 청약자격은 신청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로 1순위가 거주기간이 1년 이상, 2순위는 1년 미만이다.

서울시 가점제 항목(만점기준 · 점수)은 ▲서울시 거주기간(10년 · 5점) ▲무주택 기간(10년 · 5점) ▲세대주 나이(50세 · 5점) ▲부양가족수(5인 · 5점) ▲미성년 자녀 수(5자녀 · 5점) 등이다. 여기서 만 65세 이상 직계존속(배우자 포함) 3년 이상 부양시에는 2점을 추가로 받게 된다.

건설형 시프트 전용 85㎡ 이상은 입주자저축 가입기간이 적용되고 전용 85㎡ 이하는 청약저축 납입횟수가 적용된다. 재건축 시프트는 둘다 적용하지 않는다. 지난해 11월30일 이후에 발표된 입주자 모집공고 후 시프트에 당첨된 사람은 계약일로부터 3년간 10점, 5년간 8점, 이후에는 6점이 감점된다.

소득기준도 까다로워졌다. ▲60㎡ 이하 주택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매입형은 100%) 이하 ▲60㎡ 이상~85㎡ 이하는 150% 이하 ▼85㎡ 이상은 180% 이하로 제한된다. 이에 따라 이 소득기준을 넘어서면 무주택자라도 시프트 신청자격에서 배제된다. 이 기준은 최초 입주 당시뿐 아니라 시프트에 거주하는 동안 적용된다. 재계약시 소득기준의 50% 범위 내 초과시 재계약 금액의 5~20%를 더 내야한다. 초과률이 50%를 넘어서면 임대차기간 종료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퇴거당한다.

또 보유 부동산 가액 기준으로 ▲전용 60㎡ 이하 시프트는 1억2600만원 이하 ▲60㎡ 이상 시프트는 2억1550만원 이하여야 신청자격이 부여된다. 아울러 전용 60㎡ 이하 시프트의 경우 2300만원 이하의 차량을 보유해야 신청가능하다.

민법상 미성년자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무주택 세대주에 대한 전용 60㎡이상∼85㎡이하 시프트 우선공급 비율은 종전 10%에서 20%로, 85㎡ 이상 시프트 특별공급 비율은 3%에서 8%로 확대했다.

아울러 시프트 '영순위제'가 도입된다. 미성년자 4명 이상의 자녀를 둔 무주택 세대주에게는 최소 입주기준(소득·자산기준)만 갖추면 전용 85㎡ 이상 주택을 5% 우선공급하도록 했다. 입주대상자 선정 기준은 자녀수, 무주택 기간 순이다.
올 마지막 시프트 강남세곡4 등 1500여 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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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시프트 물량

먼저 재건축 매입형은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1·2차에서 4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3·7호선 고속버스터미널역과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각각 걸어서 10분, 2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신세계백화점(강남점), 서울성모병원 등의 편의시설과 교육시설인 원촌초, 서원초, 원촌중, 반포고 등도 가까이에 있다.

삼호가든1·2차 물량은 43가구 모두 고령자에게 돌아간다. 만 65세 이상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 세대주고 부양가족이 1인 이상이면 청약 가능하다. 소득기준은 일반 시프트 기준과 동일하다. 고령자 대상인만큼 경쟁률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청약저축 납입횟수가 적거나 청약가점이 높지 않은 고령자라도 적극적인 청약전략을 짜보는 게 좋다.

SH공사가 직접 공급하는 건설형 시프트는 12월 말쯤 강남 세곡4단지와 양천 신정3지구에서 1422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강남 세곡4단지에서는 229가구의 시프트 물량이 나온다. 전용 60㎡ 이하 145가구, 60㎡ 이상~85㎡ 이하 84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3호선 수서역이 차로 15분 정도 소요되는 등 대중교통은 불편하지만 인근에 헌릉로, 서울용인고속도로, 분당고속화도로 등이 위치해 있어 교통여건은 좋은 편이다. 롯데마트, 가락농수산물시장 등 대형 편의시설도 인근에 있고 주위에 대모산, 범바위산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양천구 신정3지구에서는 2~5단지에서 총 1193가구로 가장 많은 시프트 물량이 나온다. 단지별로는 2~4단지에서는 전용 60㎡이하부터 85㎡초과 물량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5단지는 전용 60㎡ 이하 물량만 나온다. ▲2단지 204가구 ▲3단지 589가구 ▲4단지 246가구 ▲5단지 154가구 등으로 이 중 전용 85㎡ 초과 물량인 153가구를 제외한 1040가구가 청약 저축 가입자 대상 물량이다. 신정3지구는 지구 동쪽으로 목동 생활권과 인접해 있어 목동의 생활환경을 공유할 수 있다. 목동 현대백화점과 메가박스 등 대형 편의시설과 지향초, 강신중, 진명여고 등의 교육시설이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 다만 교통여건이 불편한 편으로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이 차로 10여분 정도 가야 이용할 수 있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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