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현재 'Aa1'인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 강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15일 무디스는 성명을 통해 스페인이 2011년 차환 필요성은 높아진 반면 자금 수혈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용등급 하향 검토 이유를 밝혔다. 차환은 조달한 자금을 상환하기 위해 다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스페인 은행들의 자본 확충 비용이 기존 예상치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공공 부채 비율도 증가할 것이라고 무디스는 예상했다. 전일 무디스는 스페인 은행권의 부실이 심각하다며 은행들의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총 170억유로 규모의 자본을 투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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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재정 적자가 심각한 지방 정부에 대한 통제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중앙 정부가 지속 가능하고 구조적인 재정 개선을 이룰 수 있을 지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월 무디스는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1'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한 바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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