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열 애널리스트는 "실시간으로 광고효과가 파악되는 인터넷 광고의 특성을 감안하면 광고단가와 광고주 예산 배정 등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1분기 초에 파악될 것"이라며 "현 주가는 내년 EPS의 10.7배에 불과해 불확실성만 해소되면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크게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광고매체 영향력의 기준이 되는 UV, PV, 쿼리 등은 검색광고 제휴 파트너가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광고단가 하락의 영향을 받는 제휴 검색광고는 매출비중이 30%로 제한적이고 자체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는 광고매체로서의 영향력에 변동이 없기 때문에 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나 애널리스트는 "서비스 개선을 홍보하기 위한 TV광고 시행으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고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116.5%나 성장함에 따른 인센티브가 4분기에 지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케팅과 인센티브로 인한 영업비용 증가액이 100억원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영업 성과는 분기대비 크게 개선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