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한화증권이 내년 상반기 코스피 지수가 2340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14일 오전 11시 윤지호 한화증권 투자분석팀장은 한국거래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에 따른 유동성 공급과 소비 회복에 따라 내년 상반기 주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 형성된 유동성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코스피가 주가수익비율(PER) 13.4배인 2340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버냉키에 맞서지 마라(Don't Fight the Fed)'는 문장을 인용하며 "현재 미국은 디플레이션 방어를 위해 유동성 공급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 때문에 글로벌 유동성은 상대적으로 기대수익률이 높은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유동성 공급 정책은 내년 1분기 선진국이 디플레 위험에서 벗어나며 인플레이션 방어로 전환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때문에 내년보다는 지금부터 주식 비중을 높여 내년 상반기 고점에서 수익을 실현할 것을 주문했다.


미국 소비회복도 내년 상반기 증시 상승의 촉매제로 생각했다. 미국이 연말 연휴 기간을 맞아 소비성향이 살아나며 각 기업들의 실적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윤 팀장은 "이미 저금리가 장기화돼 신용여건이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소비성향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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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IT와 은행업종이 상승 모멘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이들 종목은 올해 하반기 증시 강세에서 두각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 상승여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에는 자동차와 화학이 중심이돼 상승랠리를 주도해왔다"며 "시가총액 비중이 37%에 달하는 IT업종과 은행종목이 코스피 상승여백을 메운다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증시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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