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쌍끌이'..코스피 2000선 유지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14일 코스피 지수가 3년 1개월 만에 2000을 돌파했다. 외국인이 끌고 기관이 미는 양상이다.
오전 10시4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6.6포인트(0.33%) 오른 2003.1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01포인트(0.20%)오른 2000.60으로 시작했다. 수급의 주체는 역시 외국인이었다. 외국인은 현재까지 1569억원어치를 쓸어 담으며 2000 돌파를 견인했다. 기관은 904억원 순매수하며 뒤를 받치고 있다. 증권, 보험, 기금, 투신에서의 매수세가 거세다. 장초반 사들이던 개인은 부담감이 작용, 623억원 가량 '팔자'세로 돌아섰다.
선물시장에서는 반대로 개인은 사고 외국인은 팔고 있다. 기관은 여전히 '사자'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개인이 3074억원, 기관이 391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6079억원 어치 팔아 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운송장비(2.35%), 전기가스(1.48%) 등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반면 의료정밀(135%), 화학(0.7%) 등이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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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주들 역시 대부분 강세다. 10위권 내에서는 삼성생명(-0.5%)를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다. 현대중공업(4.96%), 신한지주(1.73%), 현대차(1.39%) 등의 강세가 눈에 띈다. 개장초 93만7000원을 찍으며 신고가 기록을 다시 썼던 삼성전자는 현재 93만20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 글로벌 달러 약세영향에 하락세다. 전날보다 5.0원 내린 1141원으로 출발해 현재 1140원대 초반에서 횡보 중이다. 2000을 돌파한 코스피 지수와 연말을 앞둔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그러나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외인 주식역송금 자금, 정부 개입 경계감 등으로 낙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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