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마감]긴축 부담 벗었다..2개월래 최대폭 상승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13일 중국 증시는 금리 인상 우려가 해소된 한편 정부의 긴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최근 2개월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81.91(2.88%) 상승한 2922.9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일 인민은행은 올해 들어 여섯번째 지급준비율 인상을 단행했다. 당국이 일부에서 예상했던 기준금리 인상보다 다소 ‘약한’ 카드를 꺼내든 것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중국 정부의 에너지 소비 감축과 긴축 정책에도 불구하고 11일 발표된 11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대비 13.3% 증가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흑자 규모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했고 수입도 38% 늘었다.
원자재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중국국제금융이 인플레이션 가속화에 따라 상품주가 수혜자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음에 따라 중국석유(페트로차이나)가 4.37% 올랐고 장시동업이 10.01% 올랐다.
한편 금리인상 가능성이 엷어짐에 따라 부동산주도 상승했다. 부동산기업 완커가 2.85% 올랐고 폴리부동산그룹은 4.48% 상승했다. 상하이증권보가 중국 정부의 자원개발계획에 해양탐사사업이 포함될 것으로 보도하면서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엔지니어링이 9.96%, CNOOC유전서비스가 10.0%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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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전 상하이후이리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금리인상 대신 지준율 인상을 선택한 것은 증시에 호재”라면서 “인민은행이 금리 인상에 매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샌디 메흐타 홍콩 밸류인베스트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중국 금융당국의 선택은 충분히 납득할 만 하다”면서 “너무 강한 처방은 심각한 버블 붕괴를 부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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