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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도윤, "'천국의 눈물'과 '미스 사이공' 전혀 다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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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도윤, "'천국의 눈물'과 '미스 사이공' 전혀 다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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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천국의 눈물'과 '미스 사이공'이 유사하다는 지적에 대해 설앤컴퍼니 설도윤 대표는 "두 작품은 전혀 다른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설도윤 대표는 13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뮤지컬 '천국의 눈물'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이 작품이 베트남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전쟁을 소재로 하고 있어서 '미스 사이공'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오페라의 유령'이 프랑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고 해서,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작품이 '오페라의 유령'은 아니잖냐. 다른 작품과 비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4대 뮤지컬이라고 말하는 '미스 사이공'도 한국에서는 4대 뮤지컬이지만, 세계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음악을 맡은 프랭크 와일드 혼도 '미스 사이공'을 보지 못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설 대표는 "우리가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에서도 워크숍을 했다. 이 스토리를 갖고 워크숍을 했을 때도 미국의 프로듀서, 극장 관계자, 전문가들이 '미스 사이공'과 비슷하다는 내용을 언급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오늘 이후에는 '미스 사이공'에 대한 이야기가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천국의 눈물’은 화려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는 오페라 극장에 중년의 한국인 남자가 여 주인공 티아나를 찾아와 과거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극이 시작한다.
이야기의 배경은 1967년 베트남, 전쟁 중에 꽃핀 ‘준’과 ‘린’과 애틋한 사랑과 이후 20여년의 세월을 관통하는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진행된다. 이 작품은 긴 세월 동안 끝까지 사랑을 포기하지 않은 준의 이야기가 진한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다.

한편, 김준수, 브래드 리틀, 윤공주, 정상윤, 전동석, 이해리 등이 참여하는 뮤지컬 ‘천국의 눈물’은 오는 2011년 2월 1일부터 3월 19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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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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