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 마감... 유로↓ 결제수요↑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유로달러 환율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냄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환율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기 보다는 대내외적 요인과 수급에 따라 변동성을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오른 114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하지만 하락이 여의치 않은 가운데 숏커버가 일면서 나타난 결과로 환율의 추세적 방향성을 언급하기는 힘들다는 지적이다.
이날 환율은 지난 주말 뉴욕증시 상승과 역외환율 하락을 반영해 내림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아시아 환시에서 유로달러 환율이 추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 주식 역송금과 저점 인식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 반전했다.
다만 연말과 이번 주 대형 이벤트들을 앞둔 부담감으로 적극적인 포지션플레이가 제한되는 가운데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이 출회되며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2000을 눈앞에 둔 코스피지수의 상승세도 환율 상승폭을 억제했다.
한편 연말을 앞둔 서울 환시는 당분간 대내외적 요인으로 크게 출렁이는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경기지표와 유럽 재정악화 위기 흐름에 따라 등락을 거듭할 것이란 분석이다. 중국 긴축 가능성도 여전히 대두되고 있고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언제 또 다시 불거질 지도 모르는 일이다. 아울러 연말 거래량이 줄면서 작은 재료에도 환시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점도 쉽사리 환율의 방향성을 점치지 못하게 하는 요소다.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는 "연말을 앞두고 적극적인 포지션플레이가 제한되면서 시장은 관망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당분간 환율은 추세적 방향성을 설정하기 보다는 미 경기지표 등 대내외적 재료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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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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