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는 에너지수급 전망 보고서 12월호에서 내년 세계 석유수요를 일일기준 8635만배럴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대비 202만배럴 증가한 규모이며 전월 전망치대비로는 20만배럴 상향 조정된 것이다.
한편, 미국의 총 석유수요는 일일기준 전년대비 1.7%증가한 32만배럴 만큼 증가될 것으로 예상됐다.이는 전월 전망치대비 약 6만배럴 증가한 규모다. 미국의 1분기 석유수요는 전년동기대비 40만배럴 정도 하락했지만 자동차용 휘발유와 경유에 대한 수요의 증가로 2분기와 3분기에는 평균 61만배럴이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올해 휘발유 수요 0.4%, 경유수요는 4.0%증가가 예상됐다.
미국의 석유생산량은 석유제품 소비 증가에 힘입어 내년에는 전년대비 0.8%, 16만배럴 증가가 예상됐으며 내년 휘발유소비는 전년대비 0.8%, 경유수요는 1.7%각각 증가가 예상됐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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