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테마발행 KT 포함 ELW 11개 종목 신규 상장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노무라금융투자는 570억원 규모의 워런트증권(ELW) 11개 종목을 신규 상장하고 이들에 대한 유동성 공급을 시작한다.

이번 ELW는 대우증권, 두산중공업, 현대제철, KT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 워런트 4개와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 워런트 3개, 풋 워런트 4개로 구성돼 있으며 종목코드는 750549~750559다. 이번 상장으로 노무라가 유동성을 공급하는 ELW 종목은 총 361개, 기초 자산의 종류는 32개 종목이 된다.

한편 노무라는 투자자들에게 최근 이슈가 되는 종목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ELW 테마발행을 기획했다. 이번 테마는 KT다. 노무라금융투자 리서치에 따르면 KT는 탁월한 인건비 통제를 바탕으로 3분기 시장의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마케팅 비용과 고 마진 자산 비즈니스 부문의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보다 11% 높았다 설명이다. 또한 4분기 아이폰4의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아이폰4의 강한 매출 모멘텀과 가입자 수 증가로 ARPU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것이 노무라 리서치의 분석이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