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죽 변수가 많으면 그러겠는가. 경제 동향만 해도 상투를 치고 하향하고 있다. 주요 기관들의 내년 경제성장률 예상치는 이미 4%대 초반으로 내려섰다. 한국은행은 내년에 수출과 민간소비 성장세가 둔화되는 반면 물가 상승폭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다 환율은 더 떨어진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 등 주요국 경제 전망이 불투명해 수출전망도 밝지 못하다. 기업들이 고민할 만한 상황이다.
불투명한 변수가 워낙 많다 보니 기업들이 투자를 결정하기 힘들 것이다. 이미 내림세인 투자가 더 위축될 경우 수출ㆍ내수 둔화와 함께 경제를 더 끌어내릴 것으로 우려된다. 이런 때 일수록 정치권은 경제의 발목을 잡지 않고 지원하는 데 힘을 기울여야 한다. 국회에 계류 중인 경제관련 법안을 빨리 처리하도록 정치력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 정부도 서비스 규제 완화와 외국인 투자 유치 등의 대책을 서두르길 바란다. 기업들 역시 불확실성이 높을수록 다양한 시나리오로 적극 대처, 어려움을 돌파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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