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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구식 "템플스테이 예산삭감, 아주 잘못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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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최구식 한나라당 의원은 10일 템플스테이 예산삭감 등 새해 예산안 처리에 대한 불교계의 반발과 관련, "아주 잘못된 것으로 지금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에 출연, "템플스테이 부분이 그렇게(삭감) 됐는데,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불교계 예산과 관련, "당연히 챙겨야 되는 것"이라며 "폭력 국회로 그렇게 난리가 나 있는 과정에서빠졌던 것 같다"고 고의가 아닌 실무상 착오라는 점도 강조했다.

최 의원은 아울러 "예산이 야당이 심사를 사실상 방해하는 가운데 억지로 통과된 것이 사실"이라며 "차분하게 예산을 제대로 들여다 보질 못해 가지고 잘못된 예산이 상당히 많다. 그 대책을 지금 아주 열심히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나라당은 내년도 템플스테이 예산 지원으로 185억원 이상을 책정하겠다고 밝혔지만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새해 예산안에는 60여억원이 줄어든 122억5000만원이 책정됐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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