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STX중공업, 2400억원 규모 석유화학플랜트 수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제르바이잔 메탄올플랜트 건설 계약 체결…카스피해 플랜트 사업 첫 진출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STX중공업이 메탄올플랜트 수주에 성공하며 카스피해 지역 석유화학플랜트 사업에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STX중공업은 지난 9일(현지시각) 아제르바이잔 AZMECO(Azerbaijan Methanol Company)사와 2400억원 규모의 메탄올플랜트 건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제르바이잔 수도인 바쿠 인근 플랜트 건설 현장에서 거행된 이날 계약식에는 여혁종 STX중공업 사장, AZMECO사 니자미 피리예브 회장, 아제르바이잔 정부 각료 및 산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STX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설계부터 기자재 구매, 시공까지 진행하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제르바이잔 바쿠 인근 가라닥 지역에 건설될 이번 메탄올플랜트는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3년 3월 완공 후 하루 2000t 규모의 메탄올을 생산, 인근 유럽국가에 공급하게 된다. 특히 아제르바이잔 내에서 메탄올의 주원료가 되는 천연가스가 생산되고 있어 안정적인 원료 공급처 또한 확보했다.
메탄올은 다른 연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배기가스 배출량은 적고 에너지 효율은 높아 LPG, 자용차용 디젤 연료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각광받고 있다. 메탄올의 세계 최대 소비국은 중국이며 우리나라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한편 AZMECO사는 사업 확대를 위해 이번 메탄올플랜트를 비롯해 다수의 프로젝트를 구상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혁종 STX중공업 사장은 “AZMECO사가 추진하고 있는 다른 플랜트 프로젝트와 관련한 협의도 진행하고 있어, 향후 카스피해 지역에서 추가 수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운송, 트레이딩 등 STX그룹의 다른 사업부문과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조윤미 기자 bongbong@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