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에선 대규모 재건축ㆍ재개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소득기준이 충족된다면 강남권 장기전세주택 같은 공공물량을 노려보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다만 저렴한 분양가를 원하는 실수요자라면 내년 보금자리 본청약을 기다릴 수도 있다.
=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 센트레빌Ⅱ'는 흑석재정비촉진지구 6구역 재개발 단지다. 전체 963가구(임대포함)에 지하 4층·지상11~20층 14개동 규모로 짓고 있다.
일반분양은 전용 59~146㎡ 190가구다. 84㎡(A~F)가 95가구로 가장 많고, ▲59㎡(AB) 11가구 ▲119㎡(AB) 69가구 ▲146㎡ 15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900만 원대 수준이다.
단지 주변에 은로초·중대부속중·세화고·중앙대 등 학교가 많다. 한강이 가깝고 동쪽에 국립현충원이 있어 자연환경도 쾌적하다.
로얄층은 조합원 물량이고 일반분양은 대부분 저층이라 한강 조망권이 제한적일 수 있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며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2012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02)1577-7335.
= 서울 서초구 '반포 리체(래미안 e-편한세상)'는 삼호가든 1·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다. 전용 59~134㎡ 1119가구에 지상 최고 35층 9개 동 규모다.
일반분양은 전용 59㎡ 47가구다. 분양가는 조합원 분양권 가격인 3.3㎡당 3400만원 선이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도보 5분, 7호선 반포역과 3·7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도 10분이면 걸어서 갈 수 있다. 다만 신반포로·잠원로·올림픽대로는 상습정체구간임을 감안해야 한다.
주변에 원촌초·서원초·원촌중·반포고 등 학교가 많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뉴코아 아울렛 강남점, 킴스클럽 등 기존 강남지역 대형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도 있다.
반포자이·래미안퍼스티지 같은 랜드마크 아파트가 인근에 위치해 향후 지역 전망도 밝다.
한편 SH공사가 반포리체에서 재건축 매입형으로 장기전세주택 43가구를 공급하는 것도 참고할 만하다.
입주는 2010년 11월부터 진행중이다. (02)1588-3588.
◇ 내년 보금자리를 노린다면?
= 그밖에 올해를 넘기고 내년1월 1차 보금자리주택 본청약을 준비할 수도 있다. 본청약 물량은 지난10월 사전예약 부적격·포기분에 ▲강남 세곡(A2) 147가구 ▲서초 우면(A2) 218가구를 더해 약 400여 가구다.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가 강점이다.
세곡지구는 지하철 3호선 수서역, 8호선 복정역과 가까워 서울 강남·강북 등 도심으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인근 수서중·세종고 등에 통학할 수 있고 대치동 학원가와 멀지 않아 교육여건을 갖췄다.
우면지구는 주변에 청계산이 있고 양재천이 흐르는 자연환경을 갖췄다. 차량을 통해 지하철 3호선 양재역, 4호선 선바위역을 이용할 수 있다. 우면산 터널을 통과하면 고속터미널과 반포대교 북단 도심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꼭 봐야할 주요뉴스
'3000원 샤넬밤'도 품절대란…다이소 "다음 대박템...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