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SK증권은 정부의 직접적 요금 인하 압력이 거세지고 있는 통신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업종 내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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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가장 매력적이라고 제시했다.
이동섭 애널리스트는 9일 "서비스매출이 증가할 경우 규제당국의 직접적 요금인하 압력이 거세지고 MVNO 등 신규사업자의 진입이 예상돼 경쟁을 통한 요금인하 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중립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 "스마트형 모바일기기의 확산으로 유무선네트 워크상 트래픽이 폭증하면서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필요로 하는 상황이 전개될 전망인데다 LG유플러스가 스마트폰시장의 대 반격을 준비하고 있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증권은 상대적으로 KT 가 업종 내 가장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그 근거로 이석채 CEO취임 이후 KTF 와의 합병, 강도 높은 구조조정, 스마트폰 주도권 획득 등 전략적 의사결정이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합병 이후 기대됐던 마케팅비용 등 비용절감 효과가 발생하며 영업이익증가율이 상승하고 있고 이익개선에 따라 현금배당ㆍ자사주매입 등 주주환원 금액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EPS 증가율 대비 PER 이 가장 낮은 상태이며 ROE 대비로도 PBR 이 낮아 통신업종 중 가장 높은 상승여력을 가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SK증권은 스마트폰 확산, 태블릿PC 판매, ARPU증가, 1 인당 보조금제한 등의 이유로 지난 10 년간(2001~2010 년)의 부진에서 벗어나 매출이 성장하고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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