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기업유치만족도 평균 53.8점..화순군 1위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117개 시군구의 기업유치 서비스에 대해 기업들이 매긴 점수는 100점 만점에 평균 53.8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지식경제부가 최근 3년내 공장 신증설경험이 있는 2340개사를 대상으로 7,8월 두달간 기업유치, 생산지원,인프라구축 등 14개 항목을 조사한 결과에서다. 항목별로는 공장설립 인허가신속성(62.6점)이 가장 높은 평균점수를 기록했고 지방도로정비(58.5점), 기업사후관리(58점),기업유치노력(56.8점), 기업집적프로그램(55.7점) 등이 평균을 상회했다. 이에 비해 공영주차장확보(49.7점), 생활인프라(45.8점), 대중교통확충(43.6점) 등 평균을 하회했다.
종합만족도가 높은 지자체는 전남 화순군(68.3점)으로 인허가신속(75점), 산학연협력활성화(75점), 사후관리(74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남 광양시(67.6점), 제주시(6.4점), 경북 영주시(65.4점), 경북 포항시(65.2점) 등이 상위 5위에 들었다. 이외에도 경북 상주시, 대전 유성구, 전남 목포시·경북 청도군, 충북 괴산군 등이 10위권 이내에 랭크됐다.
지경부는 상위 10곳 지자체의 기업유치지원 담당공무원에 대해 장관 표창을 실시하고, 종합만족도 상위 15곳에 대해서는 내년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시 국비 보조비율 상향 등의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김경수 지경부 지역경제정책관은 "이번 조사는 기업이 최초로 지자체의 기업유치와 생산지원 서비스를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면서 "지자체 행정 서비스의 경쟁을 통해 지역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동 조사를 매년 정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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