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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차' 케이블 사상 최대 제작비 30억 블록버스터, 성공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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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차' 케이블 사상 최대 제작비 30억 블록버스터, 성공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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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한국판 스파르타쿠스'라는 별명을 얻으며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OCN TV시리즈 '야차'(극본 정형수, 구동회ㆍ감독 김홍선ㆍ제작 코엔미디어)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야차'는 조동혁, 전혜빈, 서도영 등이 주연을 맡아 조선 중기 왕의 비밀조직 '흑운검'을 배경으로 두형제와 한 여인의 엇갈린 운명과 야망, 복수를 담은 대서사시다.
우선 눈에 띄는 점은 '다모', '주몽' 등을 집필한 정형수 작가와 영화 '역도산'을 쓴 구동회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았다는 것. 그만큼 탄탄한 스토리 전개를 자랑한다는 의미다. 또 '메디컬기방 영화관', '조선추리활극 정약용' 등 OCN의 인기TV시리즈를 만들어낸 김홍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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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부작 '야차'는 총 3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 드라마로 검투 노예 액션신의 90% 이상이 크로마키 기법으로 작업됐고 회당 120컷 이상의 CG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추노'를 통해 탁월한 영상미를 자랑했던 레드원 카메라가 사용돼 생생하고 역동적인 화면을 자랑하기도 한다.

김홍선 감독은 6일 서울 용산CGV에서 진행된 '야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스파르타쿠스', '300'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그런 작품들과는 시대와 배경이 많이 다르다. 로마와 조선은 분명히 다르고 복식도 분명히 다르기 때문에 우리에 맞게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감독은 "액션이나 잔혹한 부분들이 정당성을 가지려면 그 이유가 확실해야 한다. '야차'는 드라마 구조와 이야기에서 이들이 왜 이렇게 될 수밖에 없나 라는 정당성을 확보했다. 조금더 많은 것을 보여드리려고 한 부분은 주인공들의 아픔과 상처를 더 보여주기 위해 잔혹한 부분을 차용했다"고 설명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와 화려한 액션 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야차'가 케이블 TV드라마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을지 오는 10일 판가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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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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