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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굴욕적 한미FTA 결코 받아들일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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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타결과 관련, "즉각 폐기할 것을 우리 국민과 함께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4대강 저지 범국민대회' 모두발언에서 "이명박 정부가 국민을 속이고 연평도 사태의 안보정국을 틈타서 우리나라 일자리를 팔아먹은 한미 FTA를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재협상 결과에 대해 "우리 국가이익을 모조리 미국에 갖다 바친 협상으로 협상도 아니었다"고 평가하면서 "우리는 또 하나의 굴욕과 배신을 맛보지 않을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4대강 사업에 대해선 "국민의 70%가 반대하는데 기어코 강행하고 있다"면서 "민생복지에 써야할 예산을 4대강 공사에 퍼부으면서 우리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의 인내도 이제 한계에 부딪혀 있다"며 "4대강 운하공사를 국민의 힘으로 결연하게 막고, 나아가서 평화의 길로, 민주주의 길로 우리 모두 촛불을 드높이자"고 독려했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4대강 예산은 조정의 대상이 아니고 타협의 대상이 아니다"면서 "전액 삭감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는 4대강 예산 저지를 위한 '야4당 공동상황실'을 제안하면서 "이를 중심으로 4대강 예산을 반드시 막아내자"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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