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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미래연합’, 대전서 세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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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유성서 당원 100여명 워크숍…이규택 대표 “박근혜 대통령 만들자” 주장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친박’을 내세운 ‘미래연합’이 3일 대전서 사실상 세몰이를 가졌다.

미래연합은 국회 제4당으로 친박연대의 계승을 밝히고 있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대권 도전을 기정 사실화한 상태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다.
미래연합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유성 아드리아 호텔에서 이규택 대표 최고위원을 비롯해 조현근 사무총장 등 중앙당 및 각 지역 시도당 위원장 당직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근혜와 함께 미래로’란 주제로 워크숍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규택 대표는 “창당한지 7개월 됐다. 지금까지 어떻게 하면 박근혜 전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들 것인가 고민했다”며 “박 전 대표는 전국적인 조직을 기대하고 있다. 조만간 미래연합을 기반으로 전국적인 포럼이 탄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어 “현재 한나라당내에 친이계가 많다. 친박계는 40%가 안된다”라며 “박 전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미래연합이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 국회에서 과반수를 얻지 못하면 노무현 전 대통령 때와 같은 상황이 될 수 있다”고 분발을 주문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대안 세력이 없다. 민주당도 대안 세력이 아니다. 원칙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미래 연합을 찾을 때가 곧 올 것”이라며 “총선이 1년에 밖에 안 남았다. 뛰지 않으면 안된다. 희망을 갖고 박 전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꿈을 이룰 때 잠에서 깨어난다”고 강조했다.

미래연합 윤리위원장인 권춘화 경기대 정치대학원 지도교수는 ‘박근혜 대표를 선택해야 할 이유’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연평도 포격 사건 등의 사례를 통해 대미 또는 대중국 관계 등을 잘 이끌어나갈 지도자가 필요하다”면서 “박근혜 전 대표의 아버지를 이은 경제 건설과 어머니의 소외 계층을 끌어 안는 마음을 위해 미래 연합이 국민 운동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래연합은 자칭 ‘순수 혈통 친박’이라고 일컬을 정도로 친박연대와 뜻을 같이 했던 정당으로 이규택 대표가 친박연대를 탈당한 뒤 지난 4월 18일 창당했다. 이번 6월 2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는 상주시장과 광역 및 기초의원 등 13명의 당선자를 배출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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