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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호 부회장 "수출확대 및 개도국과 협력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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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한국무역협회가 제 47회 무역의 날을 맞아 서울 G20 정상회의를 활용한 수출 확대 및 개도국과의 개발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본방향과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오영호 무역협회 부회장은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G20 정상회의와 비즈니스 서밋 개최로 국가 이미지가 개선돼 우리 기업과 상품에 대한 그간의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전환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무역협회는 이에 따라 '포스트 G20, 업계의 무역확대 전략' 보고서를 발표, 코리아 프리미엄 조기 실현과 개도국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교역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는 추진 전략을 세우고 실행키로 했다.

오 부회장은 우리 상품이 수출의 비약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선진국 경쟁제품에 비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대기업보다 중소기업, 자본재 보다는 소비재에서 디스카운트가 크며, 특히 브랜드 파워가 중시되는 화장품과 섬유제품의 디스카운트 현상이 현저했다.

코리아 프리미엄을 조기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오 부회장은 ▲프리미엄 전환을 위한 시장별 전략 차별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중소기업의 디스카운트 극복 ▲비즈니스 서밋으로 형성된 네트워크의 유지·확산 ▲대형 국제회의 유치 및 코엑스 명품컨벤션 센터 육성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부회장은 디자인 개선 및 브랜드 개발을 통해 제품고급화로 제값받기를 실현하고 우리의 강점인 IT 및 ECO를 융합한 명품개발을 통해 코리아 프리미엄 전환의 기본전략으로 삼아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스카운트가 심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대기업 프리미엄을 지렛대로 이용해 수출과 동반진출도 확대키로 했다.

또 28개 한국기업이 세계정상급 50개 기업과 개최한 비즈니스 미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 주력하며 대형 국제회의 유치와 범국가적인 유치 노력을 통해 조기에 세계8위 국제회의 산업국가로 진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무역협회는 코엑스를 명품 컨벤션 센터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며 G20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는 G20 플라자 및 친환경 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개도국과의 교역 파트너십 확대 방안으로는 ▲개도국의 인프라 확충 참여 및 지원 ▲대 개도국 수입확대 ▲높아진 국격에 맞는 공정무역 분위기 조성 등을 채택했다.

오 부회장은 "개도국의 성장에 대비해 개도국의 전력, 통신, 운송 등 인프라개발 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인프라 지원을 위해 국내 유휴설비 및 장비의 무상지원을 추진하며 무역 인력 양성 지원을 위해 무역아카데미를 전수하고 아프리카 등에 무역진흥기관의 설립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도국의 수입확대를 위해 유관기관 합동으로 주요 흑자국에 구매 사절단을 파견하고 높아진 국격에 맞는 공정무역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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