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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지역브랜드 일본서 적극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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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차 한·일 청장회담서 협력각서 주고받아…‘포천 막걸리’, ‘순창 고추장’ 등 위조 방지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리나라 지역브랜드들이 일본서 적극 보호 받게 된다.

특허청은 12월1~2일 일본서 열릴 제22차 한·일 청장회담 및 제10차 한·중·일 청장회담에 참석, 지식재산권 분야의 협력사항을 점검하고 협력확대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1일 한·일 특허청장회담에선 두 나라의 지리적 표시 목록교환에 관한 협력각서를 주고받는다. 지리적 표시는 각 나라 상표심사에 활용된다.

지리적 표시 목록교환으로 ‘포천 막걸리’, ‘순창 고추장’ 등 우리의 지리적표시가 일본서 무단으로 상표 등록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두 나라 심판분야의 실무협력을 강화키 위해 심판전문가회의를 신설하고 디자인공지자료를 주고받는 등 협력사항에도 뜻을 모은다.
올해로 10번째인 한·중·일 특허청장회담에선 특허심사전문가회의를 통해 특허심사기준 비교연구를 통해 3국간 특허심사 조화를 꾀한다.

3국은 우리나라서 처음 열린 한·중·일 국가지식재산전략 심포지움 및 인재육성기관장 회의의 꾸준한 개최에도 합의한다.

아울러 특허심사, 지식재산권 인력양성 경험을 바탕으로 아세안 등 다른 아시아 나라들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 지재권 협력을 동북아시아에서 아시아전역으로 넓힌다.

특허청은 이에 앞서 30일 강원도에서 열리는 제16차 한·중 청장회담 때 국가지식재산전략 마련과 추진이 기업경쟁력 향상을 통한 국가발전의 핵심요소라는데 인식을 같이 한다. 또 두 나라 민간연구기관이 공동으로 국가지재권 전략 수행방안도 다룬다.

두 나라는 지재권 보호가 국가경쟁력 확보에 중요함에 따라 지재권 보호에 관한 정기적 포럼과 지재권 보호 실무자회의를 여는 것도 논의한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중국 내 지재권 보호는 물론 특허전문데이터를 주고받아 특허심사 품질을 높이고 효율성도 꾀한다.

우리나라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이수원 특허청장은 “한·중·일은 특허선진 5개국의 일원으로 활동하면서 특허심사, 특허행정정보화, 지재권교육 분야에 노하우가 쌓여 있어 경험과 노하우를 아시아 다른 나라들과 나눠 지재권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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