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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출신 골퍼 최홍림, '1조원 사업서 사기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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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출신 골퍼 최홍림, '1조원 사업서 사기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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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개그맨 출신 프로골퍼 최홍림이 아내 도경숙씨와 함께 토크쇼 나들이에 나섰다.

최근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한 두 사람은 파란만장했던 삶에 대해 털어놨다. 특히, 최홍림은 1조 단위의 사기 사건에 휘말렸던 사건을 공개했다.
'악마같은 당신 친구'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누다 최홍림은 “친한 동생과 관련해 사기 사건에 휘말린 적이 있다. 이 사기는 미국, 아르헨티나, 필리핀에 이르는 글로벌한 사기사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1조원 단위 사업이라고 해서 믿고 투자했다. 하지만 이 사업은 블록버스터를 능가하는 영화 같은, 대규모의 사기 사건"이었다고 덧붙였다.

사기를 당했지만 최홍림은 다른 사람들을 원망하지 않았다.
최홍림은 "그렇게 사기를 당했지만 사업을 소개시켜준 동생은 항상 잘 됐으면 좋겠다. 그 후배는 내 목숨처럼 소중한 동생"이라고 언급했다.

최홍림은 영상편지를 통해 "이제 사업 이야기는 그만 들고 와라"고 말해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최홍림의 사기사건은 오는 26일 오후 11시 5분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를 통해 밝혀진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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