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대통령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대통령이 오늘 오후에 김태영 국방장관의 사의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면서 "김 장관은 천안함 사태 이후 5월1일 공식 사의 표명한 바 있는데 천안함 후속 조치와 한미 국방 장관 회담 등 연속된 현안 처리를 위해 사퇴서 수리를 미뤄오다가 최근 연속된 군 사고와 군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오늘 사의 수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 실장은 "최근 연속된 군 사고와 군 쇄신 차원에서 사의를 수용했으며 후임 인선에 대해서는 오늘 김황식 국무총리와 협의했다"면서 "내일중에는 임명 제청을 거쳐 후임 국방장관 인선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 장관은 업무 공백이 없도록 후임자 인선 시까지 계속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사실상 후임 국방장관 인선에 착수, 현재 후보군을 2배수로 압축해놓은 상태다. 이날 밤 단수 후보를 결정해 26일 오전 자체 청문회를 거쳐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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