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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제4회 이탈리아 '영디자인 어워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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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 삼성전자 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밀라노 소재 이탈리아 최고 현대 미술관 라 트리엔날레(La Triennale)에서 제4회 '삼성 영 디자인 어워드(Samsung Young Design Award)'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 이탈리아 법인이 마련한 '삼성 영디자인 어워드'는 이탈리아인이 사랑하는 '디자인'분야를 후원함으로써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진행돼 왔다. 삼성전자는 이탈리아 전역의 디자인 스쿨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로 4회를 맞는 공모전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환경 보호에 흥미를 더하는 디지털 솔루션(Making Sustainability Fun Through Digital Products)'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공모했다. 디자이너 심사단의 엄격한 심사로, 10개의 최종 후보 작품을 선정하고 22일 시상식을 가졌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세계적인 디자인 석학이자 이탈리아 대표 디자이너인 리처드 세이퍼(Richard Sapper), 스테파노 지오바노니(Stefano Giovannoni) 등이 공동 심사해 상의 권위를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다.
MP3 플레이어 'Ivo L’incentivo'(사진 : 삼성 제공)

MP3 플레이어 'Ivo L’incentivo'(사진 : 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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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으로는 환경 친화적 대중교통을 유도하는 MP3 플레이어 'Ivo L’incentivo'가 금상을,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의 감성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하는 멀티 디스플레이 'Horde'와 냉장고에 남아있는 식품 유통기한을 알려 줘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요리법을 재미나게 알려 주는 'Robin Food'가 은상을 수상했다. 폐식용유를 이용해 천연비누를 만드는 'Soap Up'은 동상을 수상했다.
'Horde'와 'Robin Food'(사진 : 삼성 제공)

'Horde'와 'Robin Food'(사진 : 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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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삼성 영디자인 어워드'는 이탈리아 학생들이 단순 작품 출품과 수상에만 그치지 않도록 유도하고 있다. 출품 과정을 하나의 학습과정으로 승화시켜 심사단계에서 학생들에게 작품별·단계별로 전문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작품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체계적인 디자인 프로세스를 습득할 수 있는 장으로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Soap-up'과 'Recycle Parking'(사진 : 삼성 제공)

'Soap-up'과 'Recycle Parking'(사진 : 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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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기존에 이탈리아가 강세를 보이던 패션과 가구 등 전통적인 디자인 분야 뿐만 아니라 '디지털 산업 디자인'이라는 새로운 분야로 이탈리아 디자인 업계의 관심을 넓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상철 이탈리아 법인장은 "'삼성 영디자인 어워드'를 통해 삼성의 '디지털 테크놀로지'와 이탈리아의 대표적 문화 코드인 '디자인'이 어우러져 이탈리아 국민들에게 삼성 브랜드가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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