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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연평도 포격사태, 금융시장 영향력 제한적 <미래에셋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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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미래에셋증권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태는 과거 핵실험이나 공해상에 떨어뜨리는 미사일 발사 등에 비해 투자자들의 심리적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지만 과거 경험에 근거하면 금융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24일 이재훈 애널리스트는 "이번 사태는 육지 위로 화력 타격이 있었고 이로 인해 국군을 포함 민간인 사상자 발생했다는 점, 전일 장마감 후 악재 인식으로 악재의 반영이 이연된 점, 유로존 위기 및 중국 긴축 부담이 거론되는 상황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심리적 민감도가 다르다"고 전제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향후 추세의 면밀한 관찰이 필요한 사안이지만 확전 또는 전면전과 같은 추가적 사태 악화가 아니라면 정부와 주변국들의 신중한 대응 등을 감안할 경우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은 과거 북한관련 사태의 주식시장 영향력을 점검한 결과 추세훼손은 제한적이었다고 진단했다.

지난 1999년 이후 발생한 북한 관련 주요 사태는 총 여덟 번으로 시장 상황과 사태의 중요도에 따라 주가의 등락이 달랐으나 악재가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1999년과 2000년 발생한 1,2 차 연평해전을 비롯, 2006년1 차 핵실험과 2009년 4 월 대포동 2 호 발사와 7 월 북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 등의 경우 발생 직후부터 10 일 경과 시점의 주가는 오히려 많게 는 11.7%, 적게는 1.6% 상승했다고 밝혔다.

2006 년 이전 사건들의 경우 발생 직후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 압력관찰 되나 2005~2008 년이 외국인의 한국증시 추세 매도 국면이었음을 감안해야 한다고 해석했다.

지난해 이후 외국인 추세 순매수 국면 발생한 네 건의 경우 악재에 무관하게 주식을 매수해왔음이 관찰됐다고 강조했다.

1968 년 1 월 미국 푸에블호 나포와 1976 년 8 월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을 비롯, 1993 년 3 월 북한의 NPT 탈퇴가 미국 주식시장에 미쳤던 영향역시 변동성 요인일 뿐 추세 훼손은 제한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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