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이재훈 애널리스트는 "이번 사태는 육지 위로 화력 타격이 있었고 이로 인해 국군을 포함 민간인 사상자 발생했다는 점, 전일 장마감 후 악재 인식으로 악재의 반영이 이연된 점, 유로존 위기 및 중국 긴축 부담이 거론되는 상황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심리적 민감도가 다르다"고 전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과거 북한관련 사태의 주식시장 영향력을 점검한 결과 추세훼손은 제한적이었다고 진단했다.
지난 1999년 이후 발생한 북한 관련 주요 사태는 총 여덟 번으로 시장 상황과 사태의 중요도에 따라 주가의 등락이 달랐으나 악재가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2006 년 이전 사건들의 경우 발생 직후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 압력관찰 되나 2005~2008 년이 외국인의 한국증시 추세 매도 국면이었음을 감안해야 한다고 해석했다.
지난해 이후 외국인 추세 순매수 국면 발생한 네 건의 경우 악재에 무관하게 주식을 매수해왔음이 관찰됐다고 강조했다.
1968 년 1 월 미국 푸에블호 나포와 1976 년 8 월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을 비롯, 1993 년 3 월 북한의 NPT 탈퇴가 미국 주식시장에 미쳤던 영향역시 변동성 요인일 뿐 추세 훼손은 제한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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