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발, 외국인 반응 주시해야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KB투자증권은 24일 전날 발생한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관련해 과거 북한의 군사도발은 금융시장의 단기변동성을 확대했으나 장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는 평가했다. 이와 함께 휴전이후 최초의 육상포격이라는 점에서 과거와 차별점이 뚜렷한 만큼 외국인 대응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김수영, 김성노 애널리스트는 "전일 북한이 연평도에 직접 포격을 가하면서 금융시장에 충격으로 작용했다"며 "과거와는 달리연평도 사태는 휴전 이후 최초의 육상포격을 통한 군사도발이라는 점에서 더더욱 특이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높아진 리스크 프리미엄을 반영하면서 NDF환율 1개월 물은 일시적으로 1179원까지 급등했으며 국채 5년물에 대한 CDS 프리미엄도 12.09%까지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장기적인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과거 북한이 군사도발을 단행할 경우 금융시장의 단기변동성은 확대됐으나 장기적인 영향력은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월 150만원 견디느니, 美 가서 5억 벌죠" 서울대...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 1998년 이후 북한의 군사도발 당일에 주식시장은 2.46%, VKOSPI는 4.78%로 장중변동성이 확대됐다"며 "그러나 5거래일 후에 주식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으며 VKOSPI는 하락해서 변동성이 축소됐다"고 밝혔다.
KB투자증권은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한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차 부각될 경우 단기적으로 외국인 자금유출이 진행되면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우리 주식시장 상승세가 외국인 자금유입에 높은 의존도를 보였기 때문에 이번 사태에 대한 외국인 대응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