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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발] 北 전문가 "북한 무모한 도발"-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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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공수민 기자]북한이 23일 연평도를 향해 포탄 수십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북한 전문가와 증시 관계자들의 입모아 '도발적 행위'라고 평가하며 주식시장에도 충격을 줄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주 펑 베이징대학 북한 전문가는 "이날 벌어진 일은 믿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북한이 정당한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연평도에 포탄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무모한 도발(reckless provocation)"이라며 "북한은 이런 식으로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하고 싶어 하지만, 이것은 오래된 수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중국측도 북한의 이번 도발에 대해 비난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균식 경남대 교수는 "이번 사건은 높은 수준의 군사적 도발"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북한이 우라늄 농축 시설 공개를 미국과의 협상을 끌어내기 위한 초강력 카드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또 한편으로는 북한이 한국을 위협해 서해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고자 했다"고 말했다.

연평도 포탄 발사 사건으로 금융시장도 충격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호주 ANZ은행의 마크 퍼번 수석 상품 애널리스트는 “이번 사건은 위험 기피 성향에 불을 붙이는 것”이라며 “상황이 개선되기 전까지 주식과 상품과 같은 위험 자산 시장에서 매도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험에 대한 초기 반응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값이 하락하겠지만 금 시장은 견고한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다만 산업용 금속과 석유는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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