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긴축 우려에 투기수요 매수포지션 청산물량 더해져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국제 원면 가격이 이틀째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 19일 가격제한폭인 6센트까지 하락했던 원면은 이날도 장중 한때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뉴욕 국제거래소(ICE) 3월만기 원면은 전일대비 파운드당 5.36센트(4.4%) 하락한 1.177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원면은 장중 한때 하한가인 1.1715달러로 지난달 22일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원면은 지난주에도 8.2% 하락해 지난해 2월 이후 최대 주간 하락폭을 기록한 바 있다.

중국의 긴축 우려로 인한 수요 약세 전망에 투기수요의 매수포지션 청산물량이 쏟아지면서 가격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10월 원면 수입량은 44만1000표(1표=480파운드=210킬로그램)로 전월 수입량 92만3000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년동기에 비해서도 20%나 적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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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선물 한성민 차장은 "시카고의 대두처럼 원면도 중국 수요에 어떤 것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밝혔다. 또한 FC스톤 위험관리컨설턴트 앤디 라이안은 "이렇게 가격이 추락할 때 사람들은 떨어지는 칼을 잡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낙폭이 큰 이유를 설명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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