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은 전자부품, 반도체 및 정밀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3차원 검사장비인 3D SPI장비를 주력으로 생산해 내고 있다. 올해 3분기 말을 기준으로 고영의 고객사는 총 195개, 단일업체에 대한 매출 의존도는 매우 낮은 편이다.
올해 연간 매출 및 영업이익은 675억, 17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순이익은 142억원에 달한 전망이다. 봉 애널리스트는 "경기회복으로 전방 산업 투자가 증가하면서 작년 대비 150%를 웃도는 매출 증가세가 기대된다"며 "영업이익률도 25%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는 신규장비인 SB장비와 3D AOI 장비군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봉 애널리스트는 "고영은 차별적 기술력을 배경으로 경쟁업체 대비 높은 가격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확보한 가운데 제품 다원화를 이루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프리미엄을 줄 만하다"고 덧붙였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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