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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페스티벌] "아이폰 맞먹는 히트기 제조 머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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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권대우 아시아경제신문 대표이사 회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송종호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 회장, 한승호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왼쪽에서 세번째)등 '대한민국 중소기업 히트제품 페스티벌' 참석자들이 개막식 커팅을 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1일 권대우 아시아경제신문 대표이사 회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송종호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 회장, 한승호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왼쪽에서 세번째)등 '대한민국 중소기업 히트제품 페스티벌' 참석자들이 개막식 커팅을 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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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이승종 기자] "중소기업 제품들의 디자인과 성능이 대기업 못지 않게 좋아졌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 제품들도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본지가 후원한 '대한민국 중소기업 히트 제품 페스티벌'이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중소기업 137개사, 유통업체 40개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관람객들은 대기업 제품에 못지않은 뛰어난 디자인과 기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올해 3월부터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실시하고 있는 '히트 500 사업'에 선정된 우수한 아이디어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송종호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과 권대우 아시아경제 회장을 비롯해 황철주 벤처기업협회 회장, 한승호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등 중소기업 관련 협회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송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전시회는 1년 가까운 기간동안 소비자 평가단이 실제 제품을 사용해 보고 철저한 평가를 통해 기능과 디자인을 향상시킨 신제품들로 구성됐다"며 "내년부터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히트 제품 전문 매장을 만들어 중소기업을 위한 제품 판로를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축사에서 "이 자리에 와보니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스티브 잡스의 '아이폰'에 버금가는 인기 제품들을 많이 개발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생긴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널리 알리는데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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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놀라워"…기발한 중기 제품 한자리에 = 이번 행사는 소비자들과 만나는 중소기업 히트 제품 전시회와 GS리테일, CJ홈쇼핑, 롯데마트 등 유통업체와 참가업체간의 구매상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제품 전시장에는 공간활용이 자유로운 다목적 조립가구를 비롯해 미소교정기, 3초 만에 접히는 전기자전거, 애견 드라이기, 디지털 필통 등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이 선보였다.

미소교정기 '와이키키'를 출품한 이기혁 아이디어마니아 대표는 "그동안 온라인 유통망을 통해서만 제품을 판매했다"며"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오프라인 유통망도 확보됐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현장에서 스마트폰을 이용, 전시 제품을 체험하는 모습을 트위터에 올린 사람들에게는 1만원 상당의 식사권을 제공했고, 추첨을 통해 히트 제품을 무료로 증정하기도 했다.

◆구매상담 열기 '후끈' = 같은 시각 전시장 옆 회의장에는 구매상담회가 열렸다. 넓게 트인 공간에 놓인 책상 40여개는 빈 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한 켠에 마련된 대기석에는 차례를 기다리는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유통업체 관계자들에게 보여줄 자신들의 제품을 손에 들고 있었다.

임현종 롯데마트 MD는 "품질 좋은 중소기업 제품을 발견하기 위해 나왔다"면서 "특히 주방용품 쪽에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이 많았다"고 말했다.

대기석에 서 있던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제품을 만들어도 판로를 뚫기가 어렵다"며 "오늘 상담회가 잘 되서 앞으로 계약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구매상담회에는 유통기업뿐 아니라 필립스전자 같은 글로벌 기업도 참여했다. 이 회사 정하룡 글로벌 전략구매사업본부장은 "필립스가 글로벌 회사인 만큼, 글로벌 마인드가 있는 중소기업이면 언제든 계약을 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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